국제사격연맹 임원 대거 선정
창원월드컵 이달곤 위원장 훈장

한국 사격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효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 동안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이하 ISSF) 제68차 정기총회에서 한국 사격인이 대거 임원과 위원에 뽑혔다.

이달곤(사진) 창원사격대회 조직위원장은 대회 성공개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ISSF 청십자훈장을 받았다. 또 이 위원장은 ISSF 이사에 입후보해 2위로 1차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했으며 새로 선출된 15명 이사가 참석한 첫 이사회에서 집행위원에 당선돼 5명 정원인 상임이사로까지 뽑혔다.

또한, 한국인이 3개 분과 위원으로도 뽑혔다.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이은철 씨가 소총위원으로, 전 서울특별시사격연맹 전무이사 이관춘 씨는 러닝타깃위원, 중부대학교 이권호 교수는 의무위원으로 각각 선출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한민국의 사격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국제 스포츠 인사로서 활발한 스포츠외교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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