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치킨 프랜차이즈 등 한정판 증정·판매 행사 풍성

연말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신년 다이어리, 달력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젊은층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특히 패션·문구 브랜드, 유명 작가와 협업을 통해 제작하거나 인기 캐릭터, 예능프로그램을 접목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연말 소비 트렌드의 하나로 떠올랐다.

할리스커피, 투썸플레이스 등 주요 커피업체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다이어리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패션 브랜드, 인기 작가 등과 협업을 통해 만든 제품을 한정 판매해 소비자들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할리스커피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데일리라이크'와 협업해 '플래너&백 세트'를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모나미와 협업한 '2019 플래너'를 한정 판매한다. 파스쿠찌 역시 인기 일러스트 작가 디어데이즈와 협업으로 다이어리를 내놨다. 이들 다이어리는 시즌 음료를 포함한 일정 수 이상의 음료를 구매하면 받을 수 있다.

▲ <나 혼자 산다> 달력 속지 그림.

치킨업계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달력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bhc치킨은 행사품목에 해당하는 치킨 중 한 마리 이상 주문하면 탁상달력을 준다. 교촌에프앤비는 주문 고객에게 '2019 교촌 캘린더'를 증정한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도 다이어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인기 캐릭터와 예능프로그램을 활용했다.

롯데닷컴은 지난 1일부터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2019년 달력 2종을 단독으로 판매 중이다. 달력 촬영 비하인드 컷을 엽서로 제작해 무료로 증정한다. 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인기 캐릭터 다이어리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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