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 배치 수색투입

경남도소방본부가 새로운 인명구조견 '우리'를 산청소방서에 추가 배치한다.

도소방본부는 4일 대구 달성군에 있는 소방청 인명구조견 센터에서 출정식을 하고 '우리'를 맞았다.

'우리'는 2014년 12월에 태어난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으로 4살짜리 수컷이다. 지난달 공인인증 평가에서 합격한 인명구조견으로, 수색 능력은 물론 평지 물품회수·흔들다리 통과 등 여러 항목의 시험을 통과했다.

'우리'는 지리산을 담당하는 산청소방서에 배치돼 지난 7월 27일 실종자 인명구조 임무를 수행하고 복귀하던 중 탈진과 열사병으로 폐사한 '번개'를 대신한다.

현재 도 소방본부에는 리트리버종인 '늘찬'과 셰퍼드종인 '그링고' 2마리가 배치돼 있다. 도소방본부는 '우리'의 보강으로 2교대에서 3교대로 근무체계가 변경되면 인명구조견의 피로도를 감소시켜 탐색능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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