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농정협의회서 지자체·농관원에 적극 제공 촉구

농민들이 작목·품종 전환을 할 때 신품종 종자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018년 권역별 농정협의회가 창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경남지원에서 3일 열렸다. 이 자리에는 도내 각 시·군 이·통장연합회장, 부산·울산 이·통장, 생산·소비자 대표, 농협·농관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통장연합회는 도내 각 지자체가 농민에게 새로운 종자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철 합천이·통장연합회장은 "쌀 생산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려면 질 좋은 쌀을 수확해야 하는데 농민은 새로운 종자에 대한 정보를 얻을 길이 없다"고 말했다. 박흥서 함양이·통장연합회장 또한 "농업 관련 기관에서 신품종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며 "질 좋은 쌀로 전환하자고 하는데, 직접 해보니 들이는 비용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별로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종현 농관원 경남지원장은 "신품종 같은 경우 농관원이 시·군, 농업기술원 측과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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