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설치 등 범죄예방 철저

거제시는 이른바 '묻지 마 폭행 사건' 후속 조치 가운데 하나로 신오교 주변 정비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건 현장 인근에 있는 옛 미남크루즈터미널 건물과 공영노외주차장 전면 정비에 나섰다. 방치되다시피 한 건물을 철거한 데 이어 12월 중으로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되는 CCTV 4대를 설치하고, 내년 1월 중 주차장 노면 정비를 거쳐 유료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가 마무리되면 24시간 상시 감시체계가 구축돼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만일 사태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공시설을 이용하려면 공영주차장 유료화가 필요하다"고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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