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Eddie Butler)를 영입했다.

NC는 3일 "메이저리그 출신 에디 버틀러와 계약을 완료했다"며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로 총 100만 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올해 27살인 버틀러는 키 188cm, 몸무게 81㎏인 오른손 투수다.

2012년 콜로라도 로키스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버틀러는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친 후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다.

평균 구속 151㎞에 이르는 빠른 직구와 힘있는 공이 장점인 버틀러는 투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 레퍼토리도 갖췄다.

임선남 NC 데이터 팀장은 "버틀러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는 등 경력 대부분을 풀타임 선발로 활약했다"며 승부 근성이 좋고, 책임감이 강한 선수"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드류 루친스키와 계약을 마무리 지은 NC는 이로써 왕웨이중-로건 베렛이 차지했던 외국인 듀오 자리를 루친스키-버틀러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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