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까지 30% 할인…공연일정 내년 3월 29일~4월 7일

내년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열리는 '2019 통영국제음악제' 표 예매가 시작됐다.

지난 1일부터 열린 이번 예매는 판매 촉진 목적으로 30% 할인 가격에 표를 제공한다. 행사는 내년 1월 11일까지. 이번 기회에 30만 원 이상 표를 구매하면 2019년 한 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는 '클럽 TIMF 골드 회원'으로 자동 가입된다.

내년 통영국제음악제는 '운명(Destiny)'을 주제로 삼았다.

미하엘 잔덜링이 지휘하는 스위스 악단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개막 공연을 치른다. 이날 하인츠 홀리거 '장송 오스티나토'를 아시아 초연한다. 더불어 베토벤 '교향곡 5번-운명'과 피아니스트 베조드 압두라이모프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내년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은 오페라 <바다에서 온 여인> 공연이 열린다. 윤이상 제자인 작곡가 도시오 호소카와 작품.

일본 전통 가무극 '노(能)'를 대표하는 <후타리 시즈카>를 오페라로 재창작했다. 시즈카 고젠 혼백이 헬렌과 나누는 대화가 중심 줄기다.

소프라노 사라 베게너, 노 전승자 아오키 료코, 플루티스트 김유빈, 성시연이 지휘하는 TIMF앙상블이 출연한다. 출연 토마스 이스라엘.

알렉산더 리브라이히가 지휘하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리니스트 베로니카 에베를레와 협연한다.

이들은 알반 베르크 '바이올린 협주곡', 윤이상 '유동',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죽음과 변용' 등을 선사한다.

이 밖에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클라리네티스트 벤젤 푹스, 베이시스트 에딕손 루이스, 첼리스트 임희영, 아르디티 콰르텟 등 공연이 펼쳐진다. 이색 공연으로 로스 로메로스 기타 콰르텟,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루세로 테나 듀오 플라멩코 공연도 준비했다.

음악제 표 예매는 통영국제음악재단 누리집(www.timf.org)이나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하면 된다.

문의 055-65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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