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국회의원(자유한국당·진주시 을)과 박대출 국회의원(자유한국당·진주시 갑)이 지난 30일 국회에서 '항공국가산업단지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 항공산단의 조성 경과를 점검하고 동북아 항공산업의 거점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미국 공군 차기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탈락과 국내 제조업 경기 둔화로 말미암은 항공산단의 분양을 앞두고 지역 산업계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있어 두 의원이 정책적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 자리에는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여상규 법사위원장 등이 참석해 항공산단과 항공산업 발전을 응원하였으며, 조규일 진주시장과 LH 박상우 사장도 참석해 힘을 실었다.

항공산단을 직접 조성하고 있는 LH 윤상용 산업단지처장은 임대용지 확충과 일부 조기완공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항공산단의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배은희 경남·부산지역본부장은 임대전용단지 비율을 높이는 방안과 복합비즈니스 지구 조성을 제안했다. 국토교통부 하대성 국토정책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시스템산업정책관 등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항공산단의 성공에는 항공산업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민간항공기와 미래 이동기술에 관한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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