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김해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이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김해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서 출발하는 탑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김해·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면 출국 당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해공항은 국제선 3층에 있는 CJ 대한통운에서 오전 5시 4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인천공항은 탑승 수속을 하고 나서 3층 동편에 있는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외투 수령은 공항 1층 중앙에 있는 한진택배 매장에서 가능하고 24시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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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이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김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코트룸 서비스'를 시행한다./대한항공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까지 무료로 맡길 수 있고, 5일이 지나면 하루 보관료 2500원을 부과한다. 이와 별도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서는 연중 보관료 대신 대한항공 마일리지(1일 400마일)로 이용할 수 있는 '코트룸 보너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코트룸 쿠폰을 발급받아 찾을 때 모바일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대한항공은 코트룸 서비스를 전문업체에 위탁·운영해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승객이 맡긴 외투는 비닐로 감싸 포장·보관하고, 외투 변형 방지를 위해 일회용 옷걸이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의 견고한 옷걸이를 사용하는 등 세심한 관리에 힘쓰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한 '코트룸 서비스'는 더운 나라로 여행하는 승객이 애용하는 겨울철 대표 맞춤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도 하루 평균 900명 이상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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