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정규시즌 3월 23일 팡파르...2년 만에 어린이날 홈경기 개최

NC가 삼성을 홈으로 불러 2019 KBO 정규시즌 문을 연다. KBO는 29일 2019년 KBO 정규시즌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일정에 따라 내년 시즌은 3월 23일 토요일 개막한다. 올해 개막일(3월 24일)보다 하루 더 빠르다. 이후 팀 간 16차전,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2019년을 달군다.

KBO는 "정규시즌 정기일정은 구단별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공휴일 홈 경기 수와 월별 홈 경기 수 등을 최대한 균등하게 고려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일단 KBO는 경기일정은 9월 13일까지 715경기를 편성했다. 미편성한 5경기는 추후 우천 등으로 연기되는 경기와 함께 9월 14일 이후 재편성할 예정이다.

개막전은 2017년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 홈 구장으로 편성됐다. 2017년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는 홈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로 LG를 불러들인다. 지난해 리그 2위였던 두산은 잠실에서 한화와, 3위 롯데는 부산 사직에서 키움히어로즈와 맞붙는다. 2018년을 끝으로 넥센타이어와 네이밍 스폰서십을 종료한 히어로즈는 2019년 키움증권과 손잡아 '키움히어로즈'라는 새 구단명으로 팬 앞에 선다.

2017년 4위 NC는 새 야구장에서 삼성과 첫 경기를 치른다. 5위 SK는 인천 문학으로 KT를 불러들인다. KBO는 "개막전 상대팀은 순위와 관계없이 팬들과 구단 마케팅 등을 고려해 정했다"고 밝혔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두산(LG전), 롯데(SK전), 키움(삼성전), 한화(KT전), NC(KIA전)의 홈구장에서 연다.

올스타전 휴식기는 7월 19∼25일이다. 기존 4일에서 7일로 확대한 일정인데, 휴식을 통한 선수 경기력 향상을 도모했다는 게 KBO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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