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활수산물 수출 MOU 체결
조피볼락 등 미국·캐나다 납품

거제시는 (사)거제어류양식협회, ㈜아라에프엔디와 활 수산물 수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거제지역에서 생산한 활어를 비롯한 살아있는 수산물 수출 확대를 돕는 취지에서다.

▲ 거제시는 29일 (사)거제어류양식협회, ㈜아라에프엔디와 활 수산물 수출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거제시

시에 따르면 양해각서는 국외 바이어(구매자)가 활 수산물을 주문하면 수출업체(아라에프엔디)는 시에서 생산되는 활 수산물을 우선으로 구매하고, 생산자단체(거제어류양식협회)는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해 우량한 품종으로 길러 납품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지역에서 길러진 활어는 특수 컨테이너에 실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로 수출된다. 품종은 조피볼락이 대표적이다. 수출 규모는 지난 한 해 120t이며 24억 원 규모다.

시는 수출 품종과 물량을 확대하고자 다음 달 14일부터 20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LA에서 시식 행사와 홍보, 바이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어업진흥과 관계자는 "거제지역에서 생산되는 활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해외시장 개척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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