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남중 야구부에 전달

NC다이노스 김진성이 남다른 모교사랑을 뽐냈다.

NC는 28일 "김진성이 지난 20일 모교 서울 성남중학교 후배 야구선수들을 위해 야구용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진성이 모교에 야구용품을 지원한 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에는 글러브, 언더셔츠, 배팅 장갑 등 6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후배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번 후원에는 야구 전문 브랜드 '야구광의 시' 손동명 대표와 도쿠마 전태건 대표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진성은 "프로 선수이지만 나 역시 구단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나보다 더 힘든 후배들을 챙겨주고 싶어 올해도 좋은 일을 하게 됐다"며 "두 대표님이 함께 참여해 주셔서 더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훌륭한 선수는 아니지만 후배들이 나를 보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며 "이번 시즌 팀이 어려웠는데 내년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 다시 후배들에게 좋은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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