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은 30일 상설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하여 문을 연다.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이루어지는 개편으로 박물관은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거듭났다.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으로서 임진왜란실을 확대하고, 어린이 놀이공간을 신설했다.

특히 역사문화홀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서부 경남의 역사와 문화를 휴식 공간과 겸하여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77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도 세워져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신설한 역사문화홀은 국립진주박물관이 단순히 역사적 지식 전달을 위한 공간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따듯한 휴식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한편, 개막식은 역사문화홀에서 29일 오후 4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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