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못들어가 소방관·공무원들 출동해 진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 용두산에서 불이 나 0.8㏊가 탔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창원소방본부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37분께 낚시꾼으로부터 용두산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저도 특성상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워 5시간 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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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동 저도 용두산에 불이 나 공무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창원소방본부

소방당국은 경비정과 소방정 등을 비롯한 장비 11대, 마산합포구청 직원과 경찰 등 24명을 동원해 산불을 진화했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차량이 못 들어가는 구역에서 발생해 사람 손으로 직접 진압을 해야 해 시간이 오래걸렸다. 야간이었고 헬기 투입까지는 필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헬기 투입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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