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시상식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김재환(두산)이 프로야구 은퇴 선수가 선정한 2018 최고 선수 영예도 안았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는 2018 최고의 선수상 수상자로 김재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은회는 "김재환은 올해 44홈런을 기록, 타이론 우즈(OB) 이후 20년 만에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홈런왕으로 이름을 올렸다"며 "팀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끄는 등 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하며 은퇴선수들 선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고의 투수상은 정우람(한화)이 받았다. 최고의 타자상은 2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해 홈런 43개, OPS 1.175를 기록한 박병호(히어로즈)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신인상은 고졸 신인으로 홈런 29개를 쏘아 올린 강백호(KT)가 거머쥐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