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5곳으로 확대

창원시 공업용 수도에 시범 도입된 수도 원격검침 시스템이 올해 말 5개 도시로 확대된다.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는 작년 창원시의 공업용 수도에 시범 도입했던 실시간 원격검침시스템(이하 SWM, Smart Water Management)이 12월부터 'SWM고객포털 웹서비스'로 개편돼 5개 도시로 확대 적용된다고 27일 밝혔다. SWM 웹서비스는 올해 말 포항, 울산, 거제, 여수의 공업용 수도에 적용할 계획이다.

창원에 도입됐던 기존 SWM은 K-water가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서 누수가 있거나 물 사용량이 급증한 고객사에 연락하고 점검해주는 방식이었다. 개편되는 SWM웹서비스는 고객사가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수도 사용량, 실시간 요금·이달 예상 요금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일 최대 수도 사용량을 설정하면 사용량 초과 시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K-water 창원권지사 관계자는 "SWM시스템으로 올해까지 누수량 약 16만t을 줄이고 약 1억8000만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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