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은 '황금문명 엘도라도-신비의 보물을 찾아서' 특별전을 27일부터 내년 3월까지 개최한다.

특별전에서는 콜롬비아 황금박물관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황금 문화재 322점을 소개한다. '엘도라도'란 온몸에 황금을 바른 사람을 말한다.

제1부 '자연과의 동화'에서는 콜롬비아 원주민들의 의식세계가 반영된 황금으로 만든 재규어와 도마뱀, 새 등 동물 장식을 전시한다. 제2부 '샤먼으로의 변신'에서는 샤먼으로 변신하고자 콜롬비아 원주민들이 착용했던 동물 모양 가면과 장신구를 선보인다. 제3부 '신과의 만남'에서는 샤먼이 신과 만나려고 사용했던 도구와 신에게 바쳤던 봉헌용 황금인형, 장례용품 등을 전시한다.

이 특별전은 영국 브리티시박물관과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등 49개 나라에서 200회 이상 순회 전시해 찬사를 받았다.

입장료는 성인은 4000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2000원, 66세 이상 노약자와 7세 이하 유아는 무료다.

문의 055-320-6800.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