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최 청소년 문화제…28일 창원 3·15아트센터

올해 수능을 치르느라 지친 고교 3학년을 다독이는 무대.

28일 오전 11시 창원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15회 청소년 문화제 열아홉을 위하여'가 열린다.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창원시가 후원, 창원기술정공, 경남대가 협찬하는 '열아홉을 위하여'는 수능을 치른 고교 3학년을 격려하는 행사다. 지난 2004년부터 열리고 있다. 무대도 비슷한 또래 청소년이 꾸민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TBN경남교통방송 강당에서 예심을 치렀다. 이 자리에서 모두 6개 팀을 뽑았다.

▲ 경남도민일보가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을 위해 마련하는 '제15회 청소년 문화제 열아홉을 위하여' 예심이 24일 TBN경남교통방송 강당에서 열렸다. 본선은 28일 오전 11시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막이 오른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여는 무대는 'M·V·P'가 꾸민다. 조규현(김해가야고 3), 이민서(창원사파고 3), 홍재원(마산합포고 3) 학생으로 구성한 이들은 마술 공연으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마산삼진고 3학년 신수영·문송아·박혜진 학생으로 이뤄진 '마카롱'은 "학창 시절 마지막을 달콤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선다.

이들은 방탄소년단 노래 '봄날', 볼빨간 사춘기 노래 '여행'을 부른다.

이어 마산가포고 3학년 문준영·장익상 학생은 'Art. B'라는 이름으로 스트리트 댄스를 선보인다.

곡 'Superstition'과 'Shake What You Got'을 섞고, 몸을 튕기는 안무가 특징인 팝핀과 펑키한 락킹으로 무대를 꾸민다.

다음은 "공부를 하느라 얽매였던 흥을 마음껏 발산하겠다"는 'Defense' 무대. 마산무학여고 3학년 김나영·박어진·이연주·조민경·한유정으로 구성한 이들은 노래 'No No No' 'Doctor pepper' '네 멋대로' 'Rumor'에 맞춰 몸짓을 풀어낸다.

이어 전예서·조원우·이은주·조소현·박민비·장나원·전유라 등으로 구성한 청소년 연합 댄스팀 'FB Hiphopers'는 노래 '4 Little star' '사임사임'에 맞춰 무대를 꾸민다.

닫는 무대는 창원경일고 밴드 'Fixative 16'이 준비한다. 임정준·장다함·김창현·김정현·김진빈·김성준 학생으로 구성한 이들은 '걱정말아요 그대' '그대에게'를 들려준다.

이날 개그맨 초청 공연까지 다양하게 무대를 꾸민다.

무료. 문의 055-25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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