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면적 줄어 3.2% 감소

올해 경남 도내 참깨 생산량이 작년보다 52t(3.2%) 감소했다. 참깨 가격의 하락이 생산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8년 참깨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참깨 총생산량은 1594t으로 작년 같은 기간(1646t)보다 52t(3.2%) 감소했다. 재배면적은 2812㏊로 작년(2895㏊)보다 83㏊(2.9%) 감소했다. 10a당 생산량은 57㎏으로 작년과 같았다.

올해 여름(7월 중순~8월 말) 전국 강수량이 적정 수준(282.3mm)을 유지했고 덕분에 수해와 습해로 인한 피해 비율이 8.8%에서 1.3%로 줄었다. 따라서 전국 10a당 참깨 생산량은 작년 48㎏에서 51㎏으로 증가했다. 이와 달리 도내 10a당 생산량은 폭염의 영향으로 작년과 같았다. 동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 "경남은 올해 표본조사에서 가뭄 피해를 본 농가가 작년 조사보다 비교적 많았다. 그럼에도, 강수량이 받쳐줘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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