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호선 사천시 사천읍 수석5리구간에 입체횡단시설(고가도로) 설치가 추진되면서 주민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사천시가 추가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시는 27일 오전 10시 사천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국도 3호선 수석5리 사거리 입체횡단시설 3차 주민설명회'를 연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시는 출·퇴근시간 수석5리 상습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총길이 635m의 왕복 4차로 고가도로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대상 구간에 있는 상인과 주민들은 '사천읍 고가차도 시설저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시와 정치권에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일부 구간만 고가도로를 만든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출·퇴근시간 40분 정체 해결을 위해 2~3년간 공사로 입을 시민 피해는 막대하다. 도로확장이나 우회·지하도로 건설 등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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