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사랑의 빨간우체통'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사랑의 빨간 우체통'에 자신의 어려운 사연이나 이웃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띄어 주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맞춤형복지팀 담당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어려움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올해 시범지역인 사남·용현면, 벌용동 지역의 공공임대주택 3곳에 빨간우체통을 설치하고, 도움신청 안내문 3000매를 제작해 취약세대에 배포했다. 

앞으로 1년간 운영 후 마을회관과 경로당, 마트, 은행 등 다중이용 장소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송도근 시장은 "이웃에 대한 관심과 소중한 사연 신청은 주민이 위기를 헤쳐 나갈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의 복지창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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