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합실·화장실 규모 확대

창원중앙역이 증축 공사에 들어간다.

박완수(자유한국당·창원 의창) 의원이 그간 역사가 협소해 많은 불편이 있었던 창원중앙역이 내년 5월 말 완공을 목표로 26일 증축공사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2010년 12월 개설된 창원중앙역은 현재 일일 이용객 6000여 명, 정차 열차 수 48회(KTX 20회·새마을호 4회·무궁화호 24회) 등으로 급성장했다.

그러나 이용 규모에 비해 역사가 매우 협소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컸다. 대합실은 앉을 자리가 부족해 서 있거나 아예 역사 밖에서 대기하는 일이 많았고, 화장실 또한 변기 수가 적어 원활한 이용이 어려웠다.

증축 규모를 보면 대합실은 기존보다 33% 늘어난 967㎡, 화장실은 32% 늘어난 209㎡다.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한국철도시설공단에 해당 민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마침내 공사에 돌입한다"며 "저 역시 창원중앙역을 이용할 때마다 불편이 컸는데 이렇게 다소나마 시민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