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있는 행사 다양

각 지역의 특성이 녹아든 경남의 '겨울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먼저 오는 12월 1일 시작되는 '세계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경남의 이태원'이라 불리는 김해시 동상동 종로길 일원에서 30일까지 열린다. 세계 20여 개국의 특색 있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캐럴 경연대회 등 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다.

12월 15일에는 김해천문대에서 '겨울 밤하늘 이야기 축제'가 열려 음악과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다.

거제 '대구'를 맛보러 가자. 12월 22일부터 23일 양일간 거제 장목면 외포항 일원에서는 '거제 대구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맨손 활어잡기·직거래 장터·시식행사·대구 떡국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대구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지리산 자락에서 재배된 배추와 고추 등으로 김장을 한 후 그 김치를 가져올 수 있는 '알프스 하동 김치 축제'가 12월 1일 하동 적량면 삼화 에코하우스 일원에서 열린다. 남해 물메기도 맛보러 가자. 12월 31일 남해 상주면 은모래비치 일원에서는 '상주 해맞이&물메기 축제'가 열린다.

경남의 대표적 얼음축제인 거창금원산얼음축제는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된다. 축제장 주변 계곡의 얼음눈꽃과 다양한 얼음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미니 컬링장·얼음 썰매장·눈 미끄럼틀 등 겨울 스포츠도 체험할 수 있다.

거창 수승대관광지에서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눈썰매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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