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호 4개월 만에 1군 복귀

2018 KBO리그 후반 C팀(2군)으로 내려갔던 NC다이노스 전준호 코치가 N팀(1군)으로 돌아왔다.

23일 NC는 2019시즌 코치진 보직을 발표했다.

야인으로 지내다가 NC 이동욱 감독 부름에 응답한 손민한 코치는 N팀 수석코치와 투수코치를 겸인한다. 올해 D팀 투수코치에서 C팀 투수 육성으로 보직을 한차례 옮겼던 적 있는 김수경 코치는 이동욱 감독 체재 아래 1군에서 보조 투수코치를 맡는다.

타격 코치는 일본에서 코치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이호준과 6년 만에 다시 팀에 합류한 채종범 코치가 뽑혔다. 배터리 코치는 용덕한 코치가 맡는다. 작전·주루는 전준호·진종길 코치가, 수비 코치는 한규식 코치로 결정됐다.

▲ 지난 시즌 후반 2군으로 내려갔던 NC다이노스 전준호 코치가 N팀(1군)으로 돌아왔다. /박일호 기자

올 시즌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어 온 유영준 전 감독대행은 C팀 감독을 맡아 선수 육성에 힘쓴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선수를 은퇴한 이종욱은 C팀에서 작전·주루를 책임진다.

이밖에 C팀 투수 코치에는 박석진·이대환, 배터리 코치에는 정직선, 타격 코치에는 이헌곤, 수비 코치는 송재익 코치가 맡는다.

재활군 개념인 D팀은 한문연 코치가 총괄한다. 한 코치는 배터리 코치도 겸임한다.

D팀 투수코치는 지연규·김상엽 코치가 책임진다. 김 코치는 재활 코치까지 겸임한다. 타격 코치는 김민호 코치로 결정됐다.

이동욱 감독은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에 맞춰 코치를 구성했다"며 "마무리캠프(CAMP 1) 동안 우리 선수와 코치들이 초심으로 돌아가 대화하며 서로 몰랐던 부분을 알아갔다. 코치들과 파트별 매뉴얼을 만드는 등 다이노스의 새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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