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개최…KBO 28명 파견

NC 오영수(내야수)·김형준(포수)이 2018 아시아 윈터 베이스볼(이하 AWB)에 출전한다.

NC 소속 김태군(포수)·김진호(투수)·김태현(투수) 등이 포함된 경찰야구단도 이들과 함께한다.

KBO는 "24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AWB에 경찰야구단·KBO리그 유망주 28명으로 구성한 연합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 오영수

AWB는 대만 프로야구 사무국(이하 CPBL)이 주관하는 대회다. 대회는 아시아 야구 유망주를 대상으로 한 교육리그 성격이 짙다. 이번 대회는 24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대만에서 열린다.

2013년 첫발을 내디딘 대회는 올해로 5회째(2014년 제외)를 맞는다. 우리나라는 2013년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경찰야구단 소속 선수 19명과 NC 2명 등 KBO리그 소속 9명(LG 김태형·롯데 최하늘·삼성 최지광·히어로즈 이영준·SK 최상민·한화 김범수·KIA 류승현)으로 연합팀을 꾸렸다. 연합팀 지휘봉은 경찰야구단 유승안 감독이 잡는다.

▲ 김형준

올해 참가팀은 KBO 연합팀을 포함해 CPBL 1팀, NPB(일본프로야구) 2팀, 일본실업리그 1팀 등 총 5개 팀이다.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과 도류 구장에서 치르는 이번 대회는 팀당 정규리그 총 16경기를 펼쳐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소화한다. 1-4위, 2-3위가 치르는 플레이오프 승자가 결승에 진출해 우승팀을 정한다. WAB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내달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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