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재즈 등 송년 음악공연 다양하게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12월 송년 특집 기획 공연을 여럿 준비했다.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대형 기획물부터 클래식 공연, 재즈 콘서트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 픽사 인 콘서트

◇픽사 인 콘서트 = 먼저 12월 15일 오후 2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픽사 인 콘서트'가 열린다.

지난 201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초연한 공연은 필름 콘서트 형식으로 치른다. <니모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 <벅스 라이프> <월E> <카> 등 총 16편 픽사 애니메이션 대표작에 담긴 주요 장면을 HD·멀티플렉스 영상으로 만난다. 동시에 80인조 대형 오케스트라가 곡을 연주한다.

랜디 뉴먼, 패트릭 도일, 토마스 뉴먼, 마이클 지아키노 등 그래미상·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음악가들이 오케스트라 편곡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지휘자 백윤학 지휘로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 리처드 용재 오닐

▲ 꼬니-니꼬 체임버 앙상블
◇크리스마스 더 클래식 = 12월 18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크리스마스 더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꼬니-니꼬 체임버 앙상블이 꾸미는 무대.

이날 이들은 텔레만 '비올라 협주곡 사장조', 바르톡 '루마니안 춤곡', 오펜바흐 '자클린의 눈물', 최천희 '18현 가야금과 현악 합주에 의한 산조(가야금 이언화)', 코렐리 '크리스마스 협주곡' 등을 연주한다.

▲ 코리아 목관 앙상블

◇코리아목관앙상블 공연 = 12월 11일 오후 2시·7시 30분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서는 코리아목관앙상블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출신 전문 목관 악기 연주자를 중심으로 구성한 앙상블은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뮤지컬 <캣츠>, 드라마 <명성황후> 속 음악을 실내악으로 선보인다.

오후 2시 공연은 청소년 대상, 오후 7시 30분 공연은 가족 대상 공연으로 준비했다. 악기 설명과 시연을 곁들인다.

▲ 재즈 밴드 판도라

◇재즈 밴드 판도라 공연 = 12월 11일 오전 11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는 화요 모닝 콘서트를 치른다. 이번 무대는 '재즈 밴드 판도라의 시네마 파라디소'라는 이름이다.

판도라는 제이미(보컬), 박은주(피아노), 배성일(색소폰), 오범석(콘트라베이스), 한동민(드럼)으로 구성했다. 이날 이들은 영화 <러브 액츄얼리>부터 <라라랜드>까지 영화 속 음악과 더불어 크리스마스 캐럴을 전한다.

▲ 재즈 밴드 프렐류드

◇재즈 밴드 프렐류드 공연 = 12월 26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는 수요 콘서트가 열린다. '프렐류드의 재즈 톡 크리스마스' 무대로 꾸민다.

베이스 색소포니스트 리차드 로와 그가 속한 재즈 밴드 프렐류드가 준비한다. 프렐류드는 지난 2003년 미국 버클리 음대 재학생으로 결성한 재즈 콰르텟이다. 고희안(피아노), 최진배(베이스), 리차드 로(색소폰), 한웅원(드럼)으로 구성했다.

미국 노동요로 출발한 블루스부터 재즈 본고장 뉴올리언스, 재즈 음악가 루이 암스트롱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전한다. 즉흥 연주와 함께 영화 수록곡, 크리스마스 캐럴 등으로 무대를 채운다. 이날 재즈 보컬리스트 김혜미가 손님으로 출연한다.

◇할인 행사 = 재단은 송년 특집에 맞는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픽사 인 콘서트'는 만 4세 이상 24세 이하 아동·청소년·대학생 할인 30%를 적용한다. '재즈 톡 크리스마스'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누구나 30% 할인 가격으로 볼 수 있다. '코리아목관앙상블'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사업 하나인 '방방곡곡 문화공감'으로 치러 무료다. 나머지 공연도 1만 5000원부터 3만 원으로 구성했다. 문의 055-719-7800~2.

/최환석 기자 che@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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