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와 사십인의 도둑>에서처럼 굳게 닫혀 있기만 했던 그 바위 문 같은 사법농단 법관 '탄핵의 문'이 전국법관대표회의의 '열려라 참깨' 그 탄핵촉구안 의결 외침에 걸렸던 문빗장이 드디어 소리를 냈습니다. 삐-걱!
덧붙이는 해학입니다. 그 '삐걱'의 법관 주인공들은 '열려라 참깨' 여세를 몰아 옛날 방식의 너구리 사냥에 나섰습니다. 'Y너구리'가 숨어 있는 굴 앞에 다다르자 사냥팀은 서로 바라보며, 검지손가락을 입에다 갖다 대며 쉬쉬부터 하였습니다. 그 다음 순서는 청솔 가지에다 불을 열심히 붙여 굴 속으로 매캐한 연기 들여보내기였습니다.
그러나 쉬쉬 속에도 이런 말은 환청으로 들렸습니다. 'Y너구리'가 했던 말 그대로였습니다. "대법 판결은 순수한 것입니다. 그걸 폄훼하는 것을 저는 참을 수 없습니다!" 그 'Y너구리'와 연기와의 승부 겨루기, 결과는 어찌 될까요?
"사법농단 법관들 탄핵하라"
불 지핀 安東지원 판사들
그 6명의 횃불이 활활
왜 요원의 불길로 번졌나
알리라,
아는 이는 알리라!
안다면 '불길'로 응답하라.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