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예고…직원 37명 증원
가야사 복원·혁신성장 초점

함안군이 민선 7기를 맞아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군 발전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3국 3담당관 체제의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2실 12과 1단 2직속기관 4사업소 150담당에서 3국 3담당관 12과 2직속기관 4사업소 165담당 체제로 변경된다. 공무원은 634명에서 671명으로 37명이 증원된다.

주요 개편사항으로 행정국과 환경복지국, 산업건설국 3국이 신설되며, 기획예산담당관과 혁신성장담당관, 가야사 복원담당관 등 3개 담당관을 부군수 직속으로 배치한다.

성장동력의 바탕이 될 군정혁신 추진과 중앙공모, 지역발전사업을 추진하고자 혁신성장담당관을 신설하고, 아라가야 역사복원과 재조명, 말이산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등 위대한 함안 시대를 열고자 가야사 복원담당관을 새롭게 만든다. 혁신성장담당관은 5담당으로 공모사업과 혁신업무, 감사업무, 농촌개발사업, 에너지개발지원과 일자리창출 등 지역발전과 활력화 사업을 맡게 된다.

특히, 가야사 복원담당은 문화재정책, 가야사 복원, 문화재시설, 박물관, 관광까지 아우르며 아라가야의 고도 함안의 정체성 확보와 역사와 문화유적을 바탕으로 머무르는 문화관광 시대를 활짝 여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4차 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고자 기업지원과와 경제관련 업무 기능을 재편하여 미래산업과로 변경하며 업무효율성과 기능강화를 위해 경제교통과를 폐지하고 교통업무는 건설과로, 상공지원업무는 미래산업과로, 에너지와 일자리 창출은 혁신성장담당관으로 각각 이관한다.

이와 함께 혁신과 성장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성장담당, 농촌발전사업을 전담할 지역발전담당, 가야사 복원과 고증을 담당할 가야사 복원담당, 기간제 채용관련 업무를 강화하고 전문화하기 위한 인사담당, 미래 먹거리 발굴과 잠재성장 역량강화를 위한 미래산업담당, 영상관제와 재난상황실을 통합, 재난대처 효율성을 강화할 통합관제담당, 보건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행정부와 사업부 등 주요 담당을 신설한다.

또 늘어나는 공원개발과 관리, 공원녹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공원담당을 신설하며 수요가 늘어나는 장애인 복지업무를 원활히 하고자 장애인복지담당도 신설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위대한 함안의 자산인 아라가야 역사복원, 공모와 혁신을 통한 지역발전 견인, 미래시대 먹거리 발굴과 성장 역량강화를 통해 함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이번에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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