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구 대산면 대산미곡건조저장…지역 농업인 어려움 청취

허성무 창원시장은 20일 오전 8시 30분 의창구 대산면 대산DSC(미곡건조저장시설)에서 이뤄진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방문해 지역 농업인 애로 사항을 들었다.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여름철 사상 유례 없는 고온과 등숙기(볏과 식물 곡실이 여무는 시기) 장기 강우로 벼농사에 고생이 많았으리라 여겨진다"며 "이달 말까지 공공비축 미곡 매입을 완료해 농민 여러분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지난 6일 마산합포구 진동면 죽전마을을 시작으로 2018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을 진행 중이다. 수매는 관내 56개 수매 장소에서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20181120허성무 시장 미곡처리장 방문.jpg
▲ 허성무 창원시장이 20일 오전 8시 30분 의창구 대산면 대산DSC(미곡건조저장시설)에서 이뤄진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방문해 지역 농업인 애로 사항을 들었다.

올해 창원시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조곡 기준 10만 6098포/40㎏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했다. 매입 품종은 새일미 단일 품종으로 정부보급 나라미 품질 고급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매입 대금은 이달 3차례에 걸쳐 포대당 3만 원 중간 정산금을 지급하며, 최종 가격은 10~12월 전국 산지 쌀값 평균 가격(쌀 80㎏)을 벼 40㎏가격으로 환산한 가격을 적용 12월 말 결정해 정산하게 된다.
 /김두천 기자 kdc87@idomin.com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