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 시조인들 의령서 원형 보존·전수 뜻 모아

제15회 이종록 영제시조(경남도 무형문화재 제34호)발표회가 지난 17일 의령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경남·부산 시조인과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발표회는 영제시조 예능보유자인 이종록 선생의 시조 '국화야 너는 어이'등 모두 15곡으로 구성해 진행됐으며, 영제시조 전수자들이 함께 발표회에 참여해 뜻깊은 행사가 됐다.

조선시대 영제시조 3대 명창의 한 사람인 의령 손덕겸 선생의 계보(系譜)를 이어받은 이종록 선생은 영제시조를 옛 모습 그대로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영제시조를 활발히 소개해 대중화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매년 영제시조 발표회를 통해 무형문화재 원형 보존과 전수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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