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패널 제작업체서 540만원어치 절도 혐의

일하던 업체에서 여러차례 공구를 훔친 혐의로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가 구속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올해 2월부터 10월 말까지 창원시 성산구 한 패널 제작 업체에서 일하며 창고와 공사현장에서 전기드릴·커터기 등 건축용 공구 30여 점(544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절도)로 ㄱ(31·우즈베키스탄) 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ㄱ 씨가 내다 파려는 목적으로 공구를 훔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범행에 대해 시인했으나, 일부는 빌린 공구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ㄱ 씨는 11월 초 공구를 돌려달라고 하는 피해자를 협박하기도 했다. 또 최근 1년여 간 무면허로 운전한 것도 드러났다. ㄱ 씨는 2016년 6월 단기 비자로 입국해 체류기간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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