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의 미래 U18 진주고가 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산뜻한 출발을 신고했다.

팀 최초 K리그 주니어 후반기 1위로 시즌을 마치며, '2018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한 진주고는 지난 17일 제주 오현고를 맞아 3-1로 승리하면서 16강에 안착했다. 진주고는 19일 오전 11시 경기 통진고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툰다.

고등학교 마지막 대회 후 프로에 진출하는 이승엽은 "팀이 K리그 주니어 리그에 합류한 후 첫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이 상승세를 바탕으로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유종의 미를 잘 거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 연속 왕중왕전에 진출한 경남FC 미래 진주고는 내친김에 사상 첫 우승까지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투지를 불사르고 있다.

한편, 이번 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은 17일부터 25일까지 전남 강진군 일원에서 8일간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 일정은 17일 32강전을 시작으로 19일 16강전, 21일 8강전, 23일 4강전, 25일 결승전이다. 결승은 오전 11시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32강부터 8강까지 정규시간 내 무승부일 경우 승부차기로 승패를 결정한다. 결승과 4강은 무승부 이후 연장전, 승부차기 순으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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