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군북3·1운동기념사업회
기념식 개최…희생정신 기려

함안군은 17일 '제79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군북 3·1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박기학)가 주관한 기념식을 군북 3·1독립운동기념탑에서 개최했다.

이날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박용순 군의장, 장종하 도의원, 윤광수 군의원, 관계기관·단체장, 군북 3·1독립운동기념사업회 임원,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헌화와 분향에 이어 기념사,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조 군수는 추념사에서 "조국광복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의 애국 혼을 후세에게 물려주어야 할 사명이 있다"며 "이 자리를 통해 나라를 사랑한 순국선열의 얼을 기려 그 희생이 전혀 헛되지 않도록 각오를 다져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순국선열의 날'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고자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군에서는 이를 기리기 위한 군북 3·1독립운동 기념식이 매년 열리고 있다.

▲ 함안군은 17일 제79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했다. /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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