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불교연합회(회장 도홍 스님)는 18일 제28회 (향기로운)산해원문화상 수상자를 추렸다고 밝혔다.

이번 산해원문화상 수상자는 이월춘 경남시인협회 부회장(문학상), 박춘성 한국미술협회 고문(예술상), 정재준 KBS창원방송총국 보도국장(언론상), 선진규 (사)봉화산 정토원 원장(행원상)이다.

이월춘 시인은 지난 1986년 <지평>에 실린 '칠판지우개를 들고'로 등단했다. 시집 6권을 냈고 진해문협 회장, 경남작가회의 부회장 등을 거쳤다. 현재 진해남중 교장으로 일한다.

박춘성 화가는 50여 년 동안 향토적이고 목가적인 작품 활동을 벌였다. 마산미술협회장, 경남원로작가회 회장 등을 지냈다.

정재준 KBS창원 보도국장은 지난 1996년부터 지금까지 언론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조 지부장, 선거팀장, 방송부장, 취재부장 등을 지냈다.

선진규 원장은 김해 봉화산 정토원과 청소년수련원을 세우고, 대한불청 회장·한국청소년지도연합회 회장 등을 거쳤다.

산해원문화상은 수상자 개인 종교와 무관하게 지역 문화 발전과 언론인 사기를 북돋고자 창원지역 불교계가 지난 1991년 제정했다. 산해원은 마산, 진해, 창원 끝 글자를 합친 말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오후 6시 30분 창원 세코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창작 지원금 500만 원과 상패를 받는다.

문의 055-222-1393.

▲ 박춘성 화가
▲ 이월춘 시인
▲ 정재준 보도국장
▲ 선진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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