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서남부권발전협의회 임원 50여 명이 16일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이들은 "서부경남 KTX 사업은 50년 묵은 경남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데도 정부가 인구밀도만 고려해 국토균형발전을 외면하는 바람에 계속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정부의 잘못된 정책 기조를 바꾸어 서부경남KTX 사업을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를 결정하고,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즉시 정부재정사업으로 착공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 경상남도서남부권발전협의회는 진주 갑을가든에서 회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사천경남 KTX 조기 착공을 위한 상황보고와 임원 의견수렴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11월 말까지 촉구 서명을 마무리해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KTX 조기 착수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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