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봉암갯벌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천연기념물(제327호) 원앙 암수 10마리가 16일 오전 9시께 창원 봉암갯벌에서 발견됐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올해 봉암갯벌에 원앙이 찾아온 것이 처음이며 이례적으로 먹이활동을 하는 등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경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부장은 "해마다 봉암갯벌에 들러도 2~시간 정도 쉬다 가던 원앙이 꽤나 오랫동안 지내고 있다. 수영도 하고 먹이활동을 하기도 했다"면서 "철새 탐조대에서 발견된 원앙이 모처럼 오랜 시간 갯벌에 있어 하루 정도 지내다 갈 수도 있을 듯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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