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운영하는 업소에서 행패를 부린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지난 10월 3일 의창구의 한 오토바이 매장에 진열된 오토바이 16대를 소주병 등으로 손괴하는 등 영세업자 4명을 괴롭힌 ㄱ(60) 씨를 업무방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았다고 16일 밝혔다.

ㄱ 씨는 지난 21일 술에 취해 선풍기를 부순 데 이어 행동을 제지하는 손님과 싸우는 등 한 달간 4차례에 걸쳐 영세식당에서만 행패를 부려왔다. ㄱ 씨는 지난달 11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됐지만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추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ㄱ 씨가 범행을 시인한 점을 들며 재차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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