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올 어바웃 퍼커션
23일 악단광칠 콘서트

타악기 연주, 퓨전 국악 등 통영에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이 마련한 두 가지 공연 소식.

우선 18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에서 '올 어바웃 퍼커션' 공연이 열린다.

재단이 지역민·음악 애호가와 소통하고자 마련한 '해피 위크엔드 콘서트' 하나다.

대만 타악기 듀오 나나포르모사, 한국 타악기 듀오 모아티, 국악 타악기 연주자 최소리가 무대를 꾸민다.

다섯 연주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마림바, 비브라폰, 봉고, 콩가 등 외국 타악기와 더불어 한국 타악기 장구, 북, 징 등을 연주한다.

이날 스티브 라이히, 정일련, 나이절 웨스트레이크, 파람 비르 곡을 선보인다.

사전 전화(055-650-0434) 예약 후 무료 관람.

다음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악단광칠 미치고 팔짝 콘서트'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하나로 치르는 무대.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는다.

황해도 지역 굿 음악과 민요를 원천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퓨전 국악 공연이다. 1940년대 유랑악단 개념으로 구성했다.

악단광칠은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결성했다. 공동체 굿판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현한다.

사회 취약 계층이나 문화 소외 계층에 무료로 전체 객석 30%를 할애한다. 나머지 관객은 2만 원. 통영시민은 20% 할인, 20명 이상 단체는 30% 할인을 받는다.

문의 055-65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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