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김명숙(사진) 작가의 '소리2018'이 제19회 대한민국 정수미술대전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정수미술대전은 사단법인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정수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해 매년 개최하는 전국 단위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디자인의 미술 공모전이다.

김 작가의 '소리2018'은 느티나무, 오동나무, 옻나무와 나전을 이용해 스피커 소리이미지를 전통 의걸이장(장식장 겸 옷을 걸 수 있는 장)에 접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김 작가는 "작품을 완성하는 데 4년이 걸렸지만,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민족의 역사성을 지닌 훌륭한 전통문화인 옻칠·나전 공예 계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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