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율리재(부림면 단원리 소재)가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652호로 지정됐다.

의령 율리재는 조선시대 일와 안택(安宅)을 추모하고자 건립된 재실이다. 공간 구성상 가운데 방을 놓고, 좌우 측면에 마루가 놓인 것이 일반 재실에서 보이는 공간적 구성과는 정반대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우리나라 근대 한옥의 변천 특징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의령군은 수파 안효제를 모시는 재실인 수파정(경남도 문화재자료 제650호), 탐진 안씨 문중 정려각(경남도 문화재자료 제651호), 안도 정려비(경남도 유형문화재 제637호)에 이어 이번에 지정된 율리재를 포함해 올해 4곳이 문화재로 추가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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