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단, 첫 실무회의 열어

의령군이 항노화 산업 발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자 국비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 14일 2층 회의실에서 허광영 전략사업담당관 주재로 항노화 산업 국비 공모 실무추진단 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는 '의령군 항노화 산업 관련 국비 공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첫 번째 실무회의다.

실무추진단 회의에서는 유통 회사를 중심으로 하는 신활력플러스 사업과 체류형 농경테마파크를 위한 농촌 자원복합화 사업을 소득 창출형으로 설계해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하기로 했다. 또 업무 영역에 산재한 어려움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해소하기로 했다.

항노화 웰니스 사업은 자굴산 휴양단지를 기본으로 해서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개발 건의 방식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미래 전략 사업으로는 곤충 산업을 항노화 산업과 융·복합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가공 식품을 수출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 아이템들은 중소기업벤처부에 지역 특화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6일 부군수 주재 간담회를 열어 항노화 산업 재원 확보 방향을 구체화했으며, 전략사업담당관을 컨트롤타워로 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실무추진단에는 농협 등 생산자 단체와 분야별 농업인 대표가 참여하고, 부서별 담당이 동참해 실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이 추진하는 항노화 산업 국비 공모 사업은 내년 5월 이전까지 320억 원 규모 실시계획을 마무리하고 부처별로 신청할 계획이다. 국비 사업으로 2020년 예산을 반영하는 게 군정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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