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밀양문화재단이 추진하는 국가 공모 사업이 지역민 문화 갈증 해소에 적잖은 도움을 주고 있다.

밀양문화재단은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공모 사업에 응모해 국비 1억 8000여만 원을 확보하고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다.

올해 선정된 사업으로는 2018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5회), 2018문화가 있는 날-작은 음악회(8회), 2018문화가 있는 날-예술여행 더하기(1회),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32회) 등이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된 작품 중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7월 13일)와 △강원소리진흥회 '한오백년'(9월 15일) △안숙선의 '토선생, 용궁가다'(11월 10일)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성공리에 공연됐다.

앞으로 남은 공연으로는 △국립현대무용단 '쓰리볼레로'(11월 24일) △발레로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강아지똥'(12월 1일) 이 예정돼 있다.

또 2018년 문화가 있는 날-작은 음악회는 '배달콘·배달가는 콘서트'(이하 배달콘)라는 테마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있는 주간에 학교(6곳)·사회복지시설(1곳)·청소년 다중시설(1곳)에 직접 찾아가는 공연으로 진행했다.

10월까지 진행한 배달콘은 총 7회로 4월 '버블 앤 마임(미리벌초등학교)', 5월 '마린보이(예림초등학교)', 6월 '타악그룹 '얼쑤'(밀양영화고등학교)', 7월 '금관앙상블 '퍼니밴드'(오순절평화의마을)', 8월 '카툰마임쇼(밀양시청소년수련관)', 9월 '영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갈라콘서트(밀양초등학교)', 10월 ''팀클라운' 버블쇼(밀주초등학교)'로 공연팀과 관객 모두가 만족하는 공연이 됐다. 마지막 배달콘은 이달 28일 '어쿠스틱 국악앙상블 '재비''로 수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밀양문화재단 담당자는 "남은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잘 마무리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문화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다양하고 공격적인 국비사업 신청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내실 있는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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