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학계의 거장' 한영우 서울대 명예교수와 '당대 인문학의 최고봉'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가 부산을 찾아 인문정신의 진수를 보여준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와이즈유)는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 해운대캠퍼스 M동 대강당에서 '홍익인간과 인문정신'이라는 주제로 '제17회 와이즈유 건학이념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개교 36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건학이념인 '원융무애·홍익인간'에 담긴 교육철학과 '지혜'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탐구하는 영산대만의 독특하고 이색적인 학술잔치다.

이날 한영우 교수는 '홍익인간과 선비정신', 김우창 교수는 '진리, 자유, 관용의 인문정신', 임경순 교수(포스텍)는 '양자역학과 새로운 세계관'이라는 주제로 학술발표를 진행한다. 강연자 발표가 끝나면 참석자와 함께 질의응답에 이어 토론을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영산대 건학이념 학술대회는 한 해에 두 번, 봄과 가을에 개최하고 있다.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영산대 한국학학술원은 산하에 동양문화연구원·홍익행정연구원·K-디자인연구원을 중심으로 대학 건학이념 구현을 위한 인문적 탐구를 통해 한국학의 세계화와 전문화, 그리고 대중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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