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1교시 결시율은 9.79%로 나타났다. 올해 수능 1교시 국어영역에는 3만 5170명이 지원했으며, 1교시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은 3442명으로 집계됐다.

1교시 시험지구별 결시자 현황을 보면 창원 1009명, 진주 589명, 통영 493명, 거창 132명, 밀양 134명, 김해 690명, 양산 395명 등이다. 올해 1교시 결시율은 지난해와 같다.

46146773_2207772529257123_7117331894093479936_n.jpg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창원시 의창구 용호고등학교 시험장으로 수험생들이 고사장등을 확인하며 입장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2019학년도 수능 출제 기본 방향은 지난해와 같은 기조가 유지됐다. EBS 수능 교재·강의 연계율은 70% 수준이다. 이강래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은 1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올해 출제의 기본적인 방향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도록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고,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며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를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국어영역에 단순오기가 발견돼 정오표를 배부했다. 수험생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문제 풀이에는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사과했다. 1교시 국어영역 시간에는 문제지에 오·탈자가 있어 학생들에게 정오표가 함께 배부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2월 5일 수험생들에게 성적을 통지한다. 올해부터는 성적 통지일에 수능 문항별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평가원 누리집에 공개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