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강민국과 맞트레이드

NC다이노스가 1 대 1 트레이드로 마운드를 강화했다. NC는 14일 "내야수 강민국(26)을 KT에 넘겨주고 오른손 투수 홍성무(25·사진)를 받았다"고 밝혔다. 선발 또는 불펜에서 활용할 투수를 얻은 셈이다.

홍성무는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2012년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15년에는 우선지명으로 KT에 입단, 23경기 28이닝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4.82를 남겼다.

지난해 8경기 9이닝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한 홍성무는 올해에도 1군 무대에서는 7경기 6.1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단 퓨처스리그에서는 17경기에 나와 30.2이닝을 소화하며 1승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8.80을 기록했다.

▲ 내야수 강민국과 1 대 1 트레이드돼 NC로 온 투수 홍성무. /KT위즈 홈페이지

NC 김종문 단장은 "직구와 변화구 구위가 좋은 오른손 투수 자원"이라며 "새로운 환경에서 더욱 성장해 우리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홍성무는 15일 NC다이노스 'CAMP 1'에 합류한다.

한편 광주제일고와 동국대를 졸업한 강민국은 2014년 NC에 1차 지명 선수로 입단했다. 2014∼2016년 1군 무대에서 31경기 28타수 3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한 강민국은 2017년 상무에 입단해 올해 9월 군 복무를 마쳤다. 강민국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263타수 70안타 8홈런 50타점 타율 0.266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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