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치 본보 '현장의 눈' 칼럼 <문재인 정부의 '노동 리스크'>(고동우·자치행정1부 차장)를 읽고 있던 우리 집사람이 이런 구절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의아하다는 눈으로 나를 바라봤습니다. <광주형 일자리로 글을 시작했으니 이에 국한해 시시비비를 가려 보자. 결론부터 말하면 현대차노조나 민주노총은 아예 딴 나라에 사는 사람들 같다>! 순간 아하, 읽힌 것이 있었습니다. "경남도민일보 노조도 민노총 소속인데 그 민노총이 민노총을 비판하는 건 좀 거시기하지 않느냐"는 얘기였습니다.

마침 떠오른 인물! '언죽(言竹)' 같은 본보 전 편집국장 김주완! 그는 진보든 보수든 지탄거리가 있으면 "…특히 '진보'를 내세우는 사람이나 단체가 진보답지 않은 짓을 했을 땐 더 많은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보수 역시 마찬가지다" 식의 '죽침'을 잘 들이대곤 했습니다. 민노당 사람들은 잘 기억할 것입니다.

보수신문의 민주노총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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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문이 따르기나 하듯(?)

비판 횟수가 점증하는 걸

뭐라 하기 참 거시기하네

그 비판

옳고 그름의 여부

'공론화委'에 물어 봤으면….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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