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열대 과일의 여왕 '애플망고'를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자 벤치마킹에 나섰다.

군은 지난 13일 고품질 애플망고를 생산해보고자 농업인과 담당공무원 6명이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애플망고 재배 농가를 방문했다.

견학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에 대응해 유망 아열대 작물 재배 기술을 습득하고 유통 시설, 소비자 구매 패턴을 조사하려고 마련됐다. 견학에 참석한 농가들은 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애플망고 재배 전문 농가들이다. 이들은 애플망고 농장을 둘러보며 선진 재배 기술을 직접 익히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 함안군은 지난 13일 고품질 애플망고를 생산해보고자 농업인과 담당공무원 6명이 애플망고 국내 주산지인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선진 농가를 방문했다. /함안군

아울러 서귀포시 (사)유용미생물환경센터를 방문해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토양 환경 개선 방법을 알아보고 토양 물리성 향상, 농약 사용량 감소 등 기술 교육도 받았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새로운 소득 작목에 대한 관심으로 관련 시책을 발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망고를 도입, 지난 2017년 함안애플망고작목반 회원 4농가를 구성해 2018년 가야읍·법수면 일원 1만 3218㎡에서 애플망고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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