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CGV창원더시티점
'우리를 만나다'주제 총 17편
지역·신인감독 작품 등 초청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16일부터 18일까지 CGV창원더시티점에서 '시네마디지털경남 2018'을 연다. 이번에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새로운 감독, 새로운 영화, 새로운 재능의 발견을 공유하는 초청 영화제다.

올해는 '우리를 만나다'는 주제로 총 17편이 상영된다. '새로운'을 강조하는 영화제 취지에 맞게 올해 개봉하거나 개봉예정인 영화가 많다.

구체적으로, 지역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는 '지역 초청' 섹션으로 <나부야 나부야>(최정우 감독, 2018년), <앵커>(최정민 감독, 2017년)가 준비됐다. <나부야 나부야>는 하동 화개면 단천마을에서 78년을 함께한 노부부 이야기를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다. <앵커>는 산청 시골 학교 육상 선수인 여학생이 주인공인 장편 독립영화다.

이어 국내 신인감독을 발견하는 '국내 신인감독 초청' 섹션에는 <시인의 말실수>(김주안 감독, 2017년), <경화>(이상진 감독, 2018년), <병훈의 하루>(이희준 감독, 2018년), <애드립>(허준석 감독, 2017년) 4편의 단편영화를 선정했다.

국내 최초 공개 작품들을 선뵈는 '국내 프리미어 초청' 섹션에서는 <규범 : 일반적인 것>(김찬년 감독, 2018년), <인형뽑기>(임정은 감독, 2018년), <격한 멜로>(안성민 감독, 2018년), <오늘만 날이다>(김태용 감독, 2018년), <첫녀>(유현호 감독, 2016년), <내일이 찾아오면>(김태진 감독, 2017년), <경애>(유소영 감독, 2018년), <언니가 죽었다>(심민희 감독, 2018년) 8편의 단편을 만날 수 있다.

올 한 해 가장 주목할 만한 디지털 영화를 재발견하는 '국내 초청', '해외 초청' 섹션에는 <오늘도 평화로운>(백승기 감독, 2017년), <아이, 토냐>(크레이크 질레스퍼 감독, 2017년, 미국), <디트로이트>(캐서린 비글로 감독, 2017년, 미국)가 관객을 기다린다.

영화제 개막작은 <오늘도 평화로운>, 폐막작은 <앵커>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7시 CGV창원더시티점 3관에서 열린다. 개막작도 이때 상영된다. 17~18일은 CGV창원더시티점 5관에서 오전 11시부터 상영된다.

상영작 모두 무료입장이다. 온라인(사전)예매는 15일까지 예매 링크(http://naver.me/xmkPQuCY)를 통해 할 수 있다. 물론 영화제 기간 현장예매도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재)경남문예진흥원 홈페이지(www.gc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문의는 경남문예진흥원 콘텐츠영상부(055-213-805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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