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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부족' 창원LG 2위 헌납, KGC에게 88-93 패

4쿼터에만 32점 내줘 역전패

정성인 기자 in@idomin.com 2018년 11월 14일 수요일

창원LG세이커스가 4연승 중이던 안양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충격적인 88-93 역전패를 당하며 5연승의 제물이 됐다.

이로써 LG는 8승 5패로 단독 2위에 올라설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KGC가 단독 2위로 치고 올라갔다.

경기는 처음부터 과열됐다. 시즌 시작 전 트레이드로 KGC 유니폼을 갈아입은 배병준·기승호가 설욕에 나서려는 듯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그 와중에 배병준의 블록 동작이 김종규 팔과 얼굴을 강하게 치면서 양측 선수들이 격앙되기도 했다. 다행히 3쿼터 배병준이 코트에 쓰러졌을 때 김종규가 일으켜 주고 어깨를 다독여주면서 앙금을 털어내는 모습이었다.

이날 경기는 KGC 단신 외국인 선수 랜디 컬페퍼의 현란한 외곽포에 속절없이 승리를 내줬다. 컬페퍼는 3점슛 15개를 던져 6개를 성공하는 맹활약을 포함해 42득점을 만들어냈다.

LG는 메이스가 33득점 14리바운드, 조쉬 그레이는 20득점, 김종규 16득점 등으로 활약했지만 컬페퍼의 독주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 13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LG와 안양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LG 메이스가 KGC 더블팀 수비에 봉쇄 당하고 있다. /KBL

전반은 LG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1쿼터 제임스 메이스가 7득점하고 조쉬 그레이와 김종규가 나란히 5득점씩을 챙기며 28-11로 압도적 모습을 보였다.

2쿼터에서 KGC의 강력한 추격을 받아 쿼터 스코어 25-25로 동률을 이뤘지만 한때 23점까지 LG가 앞서나가는 모습이었다.

56-36으로 맞이한 3쿼터에서 LG는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전반 벌어놓은 점수가 있어 역전당하지 않고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컬페퍼가 3점슛 4개 중 2개를 성공하며 쿼터 스코어는 앞서나갔다.

컬페퍼의 원맨쇼는 4쿼터 들어 본격적으로 위력을 발휘했다. 2-3 지역방어를 벌이는 LG 진영 3점슛 라인 앞까지 드리블해 들어온 컬페퍼는 좌우 더블 스템으로 수비의 시선을 흔들어놓은 뒤 점프하면서 던지는 3점슛의 현란한 쇼를 벌였다. 골밑에서도 만점 활약을 보이며 4쿼터에서 KGC는 32점을 가져갔다.

반면 LG는 메이스가 골밑에서 더블팀이나 수비수 3명에 에워싸이면서 득점에 실패하는 가운데 외곽포마저 림을 외면하면서 13득점에 그치면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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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인 기자

    • 정성인 기자
  • 문화체육부에서 프로축구, 프로농구를 비롯해 엘리트 체육, 생활체육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뉴미디어, IT, 첨단과학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쪽을 주로 하는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주소는 위에 있고요, 블로그는 http://digilog4u.co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