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73억 책정…평균 7억

통영시가 2019년도 공원녹지 분야에서 국·도비 지원사업비 73억 원(국비 35억·도비 12억·시비 26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16~2018년 3년 동안 공원녹지 분야 예산 평균액이 7억 원인 점을 고려하면 큰 성과다. 시는 산림청·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통한 다각적인 예산 확보 노력에 따른 결실로, 도내 18개 시·군 중 최다 확보액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은 남망산공원 일원에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산책로 정비, 야간경관 조명 설치, 쌈지숲을 조성하는 한려수도 조망 산책로 정비사업과 도시숲 사업을 꼽을 수 있다.

광도면 죽림·안정지역 녹지대와 고속도로변 등 1.8㏊의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에 18억 원을 확보해 녹색 완충지대를 만들어 미세먼지와 도시 열섬현상 완화로 쾌적하고 안전한 녹색도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량동 멘데마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이순신공원 도시숲 조성사업(5억 원), 당동 생태숲 보완사업(5억 원), 국도와 시내 가로변 일원의 명품 가로수길 조성사업(4억 원), 녹지공간 구축사업(2억 5000만 원) 등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조선경기 침체 장기화와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공원녹지 분야 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쾌적한 도시 건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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